6세 닥스훈트, 세 번째 입질 사고 끝에 찾은 변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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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5.08.24


6살, 남자아이 닥스훈트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입니다.
최근 몇 번의 입질 사고를 겪으며 더는 어설픈 훈련이나 통제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강아지마음 훈련소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이 세 번째 입질 사고였어요. 남편은 더는 못 키우겠다고 파양 얘기까지 꺼냈고, 저 역시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지금까지 적당한 선에서 통제하고 훈련했다는 제 태도도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첫 방문 훈련 – 하네스 훈련법 & 실전 교정
오늘은 훈련사님이 직접 방문하셔서 1시간 반 동안 집중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네스를 이용한 기본 통제법부터 차근차근 배운 뒤, 집 안에서 연습을 충분히 하고 바로 실전 훈련에 나섰어요.
우리 아이는 성인 남성, 오토바이, 다른 강아지들을 보면 흥분해 짖고 줄을 강하게 당기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오늘 훈련을 통해 즉각적인 통제와 안정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걸 보며 큰 희망을 느꼈습니다.
???????? 공장 앞에서 짖어대는 진돗개
???? 울타리 안에서 놀고 싶다고 짖는 보더콜리
이런 아이들을 마주쳤지만, 순간적인 튀어나감과 짖음에 대한 교정이 정말 잘 이루어졌어요. 단순히 ‘참아’가 아니라, 아이의 흥분을 낮추고 올바른 리드로 통제하는 방법을 알게 되니 보호자로서도 마음이 훨씬 안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정도면 괜찮겠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제 방식대로만 아이를 키워온 저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오늘의 훈련은 단지 강아지를 바꾸는 시간이 아니라, 저 스스로 보호자로서 성장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오늘 배운 훈련법을 꾸준히 반복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우리 아이가 가족 안에서 사랑받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꼭 노력하겠습니다.
강아지마음 훈련소, 그리고 오늘의 훈련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시, 우리 아이와 함께 잘 살아가 볼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