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동안 못 고쳤던 산책
- 조회수
- 72
- 작성일
- 2024.04.26
7살인데 무슨 훈련이냐 싶겠지만..
남은 여생이라도 산책할때 편하게 다녔음 하는 마음에 애견훈련을 찾아봤어요
찡꼬가 산책할 시 줄당김, 여자아이 인데도 수시로 마킹하는 것, 다른 강아지를 보고 짖고 달려드는 편인데
훈련을 받고 하루 지난 오늘 가족들과 다같이 산책을 나갔는데
어머?! 세상에 항상 앞으로 줄 당기면서 켁켁 거리면서도 가는 아이였는데 오늘은 옆에서 걸을려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한번 받았는데 이정도라고??? 하고 생각할 정도로요..!
기둥마다 냄새맡으며 마킹하려고 하는 버릇은 아직 남아있지만 전보다 많이 좋아진게 보이더라구요!
이젠 다른 강아지 만날때 달려드는 것, 짖는 것만 조금 더 고치면 정말 좋겠어요!
계속 다니면서 꾸준히 훈련 시켜야겠지만요 ㅎㅎㅎ
한번에 모든게 고쳐진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좋아지는 모습들이 보이니 정말 행복합니다!
다만.. 자존감이 높은애라 전처럼 예뻐라~ 하는 것 못해서 다들 이악물고 버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훈련사님께서도 언제든 궁금한 점이나 물어볼거 있으면 연락달라는 말에 정말 감동받았어요
이번에 나가면서 사진이랑은 못찍었지만 앞으로 좋아지는, 변해가는 찡꼬의 모습 찍어서 한번더 후기 남겨볼게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