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의 배변훈련
- 조회수
- 113
- 작성일
- 2024.04.26

사실 며칠전부터 후기를 작성할까하다가 혹시 몰라서 일주일은 지커봐야지 더 정확할것같아서 오늘올립니다..
너무나 절실한 순간에 사부님께 방문해주셨어요.. 친정어머니가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가시고 제가 어머니가 10년넘게 키우시던 반려견(모모)을 데려오게됐습니다..
일년에 몇차레씩 보기는했어도 모모한테는 엄청난 충격이었죠- 어느날 할머니가 병원가신다고 나가시고 며칠후 제가 서울에서 대전으로 “납치”해온거죠.. 거기다가 같이 지내던 ”여동생“(말티즈)랑 생이별을 하게됐죠- 엄마친구분이 대려가셨어요..
어쨋던 모모는 하루아침에 환경과 보호자가 할머니에서 엄마로 바뀌면서 며칠을 떨며 지냈어요.. 당연히 배변훈련이 전혀안되고 첫이틀은 밥도 거부하고.. 저희는 쇼파, 침대위에 실수안하는것만으로 감사했어요.. 원래 99.999% 완벽히 배변훈련이 되던아이라 시간을 갖자하는 맘으로 기다릴까하다가 검샥해서 사부님을 발견했어요..
도착하시자마자 아이를 파학하시며 알려주셨죠- 모모는 여기가 아직 집이라고 인식을 안하며 무엇보다 제가 키우던 반려견이랑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기를 거부하는것이다고..
그리고 일단 집에 깔아놨던 애견매트를 당분간 치워 놓고 생활하는걸 권고하셨죠..
사부님께서 새로운화장실을 깔아주고 모모한테 그위치를 알려주기위해 사료로 인식시키고 몇분내로 그자리에 소변을 보더러구요.. 신기해서 박수를 쳤지요..!! ㅎㅎ
그리고 두시간동안 다른 고민거리들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셨어요- 예: 짖음을 뿅망치로 교정하는거(덕분에 현재 70%가 줄었어요..!! ㅎ)
사부님이 가신후 바로 또 모모가 실수를해서 걱정이되서 전화상담을했죠.. 시키시는대로 한번더 한후 지난 5일동안 단한번도 실수가 없어요..!! 저로서 너무 신기하고 교육비가 하나도 안아깝네요.. 무엇보다 모모도 자기만의 화장실이 생겨서 더 안전감도있는것같아요..!! 사부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