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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민원이 들어와서 쫓겨나게 생긴 우리망고

    조회수
    97
    작성일
    2024.04.26

아파트로 이사 온지 한 달이 지났는데 이사 온 다음 날부터 개 짖는 소리에 민원이 바로 들어왔어요 그래서 아직 적응이 안된거라며 양해 부탁드린 후 

 

한 달이 지나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옆집도 그냥 인내하며 있으셨고 아랫 집은 참다 못해 강아지도 본인도 살아야 할 거 같다면서 또다시 민원이 들어와서 급하게 알아보고  

 

강아지 마음에 상담을 남겼습니다.  

 

물런 후기를 읽어보고 선택했죠.... 저도 처음에는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고 퇴근해서 찾아올까 하다가 

 

그건 정말 회피 하는거 밖에 안된다는 생각에 비용 생각하지 않고 강아지 마음에 상담을 하고 시급하다고 재촉까지 해서

 

 1/3일 상담하고 1/4일 서울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와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다는 죄책감에 빨리 와달라고 부탁했고 바로 와주심에 한번 감사하고 다음은 훈련에 돌입해서  

 

한번도 제대로 교육 받아 본 적없는 콧대 높은 우리집 강아지 망고를 훈련 시키는 모습에 또 한번 감동했죠~~~ 짖음을 바로 잡고, 주인과 너무 의존적인 관계를 조금씩 깨면서 독립적인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분리불안 교육까지 몇 차례씩 반복하며 들어갔다 나갔다 하면서 땀을 흘리시는 훈련사님과 열심히 따라한 저희 아이와 저도 ... 함께 살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했죠~~~ 문을 닫고 벨소리에 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까지 나도 짖지 않는 우리 망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또 문제 하나는...... 산책할때 의미 없이 너무 짖는 소리!!! 하네스 목줄을 이용해서 바로 잡히더라고요~ 산책할 때 옆에서 주인과 눈 마주치며 걷는 우리 망고 그걸 보면서 제가 훈련사님께 우리 망고가 사람이 됐습니다 라고 했네요 ㅋㅋㅋ 오늘 아침도 알려 주신대로 일찍 나가서 산책 시켜주고 실외 배변 시키고 들어와 어제와 같은 반복 훈련을 몇번 하니까 조용했습니다. 함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훈련사님 정말 감사해요~~  

 

후기 보고 한번에 정말 될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해보니까 된다는 걸 알았고요 반복 훈련은 가족의 몫 이란 것도 기억하면서 앞으로 

 

조용히 잘 살아 보렵니다~~~~   

 

(훈련할 때는 열심히 집중해서 하다 보니 사진을 못 찍었어요 훈련 마치고 산책 마치고 집에 와서 쉬는 모습과 훈련 전은 평소 사진 한장 올린겁니당)